mDNS 준비 mDNS란 Multicast Domain Name Service의 약자로 DNS(Domain Name Service)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DNS란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할 때 이용하고자 하는 사이트의 IP주소를 사용하는 것은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에 naver.com 같은 도메인 네임이라는 것을 만들어 IP주소에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mDNS란 로컬 네트워크 즉 집이나 사무실, 혹은 건물에 하나 혹은 다수의 공유기로 구성된 네트워크에서 IP가 아닌 컴퓨터의 이름으로 통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DNS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서 도메인 네임과 IP를 연결해주는 반면, mDNS는 각 컴퓨터가 자신의 이름과 IP를 네트워크 안에 연결된 모든 컴퓨터에 전송, 즉 다중전송(multicast)을 하기 때문에 mDNS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원래 네트워크 프린터 같은 네트워크 장비의 사용을 편하게 하기 위해 만든 기능인데, 라즈베리파이 같은 싱글보드 컴퓨터에서 사용해도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필자의 경우도 모니터 없이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조사를 하다가, "모니터가 없는 라즈베리파이의 IP주소를 어떻게 알아내느냐?"하는 난관에 부딛혀서, "브로드캐스트 주소를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브로드캐스트 주소란 아이피 주소에서 255에 해당하는 주소로, xxx.xxx.xxx.255이면 xxx.xxx.xxx.2 ~ xxx.xxx.xxx.254 사이에 있는 모든 컴퓨터에게 브로드캐스트 즉 방송을 할 수 있는 주소입니다. 아무튼 네트워크 초보자인 필자는 "과연 어떻게 브로드캐스트 주소로 메세지를 주고 받을까?" 고심하던 중, 안드로이드씽(Android Things)을 만지면서 안드로이드씽이 mDNS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mDNS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기술을 초기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실패하고 애플만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애플과 라즈비안을 포함한 리눅스 운영체제들은 이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즉 라즈베리파이는 이미 자신의 이름을 연결된 네트워크에 브로드캐스트하고 있기 때문에 윈도우에서 이걸 받기만 하면 됩니다.
mDNS를 받기 위해서는 간단하게 애플의 프린터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됩니다. 구글에서 bonjour printer를 검색하거나 여기에 가서 받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바로 다운받아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BonjourPSSetup.exe Bonjour(봉주르)란 애플이 만든 mDNS 소프트웨어의 등록된 상품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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