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가구를 제작하거나 교육용으로 사용할 경우 필요한 전동공구 중 손에 잡히는 사이즈를 나열해보았습니다.
테이블쏘, 연마기, CNC와 같은 대형장비가 아닌 소형 장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비를 하나씩 구입하는 즐거움이란...^^
몇천만원 이상하는 CNC나 테이블쏘와 달리 저렴하게는 몇만원, 비싸게는 10-20만원선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전동공구이며, 아주 유용하게 목공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전동드릴/전동드라이버
전동드릴은 나사못 등을 위한 구멍을 뚫거나, 나사못을 체결하기 위해서 드라이버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목공방에는 여러대의 전동드릴을 비치해두고, 드릴, 이중드릴, 드라이버 비트 등으로 사용합니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동드릴은 매번 충전해야하기 때문에 여러대를 두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2. 직소 혹은 지그소
직소는 톱날을 수직으로 왕복 운동하여 목재를 자를 때 사용하는 전동톱입니다. 테이블쏘에 비해서 정밀하지 않지만, 비교적 위험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형 CNC에 맞게 큰 합판을 자르거나 대강 모양을 낼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동할 때는 항상 밑판이 목재와 완전히 밀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직소를 사용하여 깔끔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작업 방향이 중요한데, 목재의 결 방향 혹은 결과 직각 방향으로 가공을 할 때는 차이가 없지만, 사선으로 작업을 할 때는 나뭇결에 따라 방향을 달리해야 합니다. 물론 자른 후에 샌딩을 할 것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지만, 기왕이면 샌딩 시간을 줄이기 위해 나무의 결도 고려하면 유용합니다.
3. 트리머
아이들 책상을 만들 때는 꼭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해주어야하는데, 이 때 자주 사용하는 것이 트리머입니다. 라우터 혹은 루터기도 사용하기는 하지만, 트리머에 비해서 크기가 크고 힘이 세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즉, 양손으로 공구를 잡고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테이블쏘처럼 위험이 따릅니다. 트리머는 다양한 종류의 비트가 있기 때문에 모양을 낼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비스켓조이너
목재와 목재를 보다 견고하고 튼튼하게 결합하기 위해서는 목공용 본드와 나사못 외에 비스켓 및 도미노를 사용합니다.
비스켓과 도미노는 다음과 같이 목재의 사이드에 끼운 후에 결합하는 것으로 목공용 풀에 적셔지면 부풀어오르는 특징으로 목재내에서 구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스켓조이너는 비스켓이 들어갈 수 있도록 홈을 만들어주는 공구입니다.
여러군데 비스켓을 끼워야하는 경우, 결합되는 부분에 짝으로 A-A, B-B와 같이 표기를 해두면 나중에 비스켓을 끼우고 결합할 때 혼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스켓 사용예)
(도미노 사용예)
5. 샌딩기
소형전동공구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샌딩기일 것입니다. 소위 사포질을 할 경우, 샌드페이퍼를 사용하는데, 전동샌딩기를 사용하면 보다 빠른 시간 (훨씬 빠른 시간)에 표면을 매끄럽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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