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목공 기초강좌] 안전한 목공의 시작!

안전한 목공의 시작

이케아 가구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기성가구를 구입하지 않고 직접 조립하거나 디자인해서 나만의 멋스러운 가구로 재탄생시키는 DIY가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공방을 창업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공방에서 가구제작 교습을 하는 수강생들도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본 목공 DIY 기초강좌가 오랜 경험을 토대로 교육하시는 지역의 공방장님들의 지혜와 노하우를 모두 알려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쁜 시간으로 인해서 직접 공방에 가지 못하고 아쉬움을 달래는 분들을 위해서 

초짜 입문자가 공방에서 어깨넘어 본 경험을 토대로 목공 DIY 기초강좌를 정리하듯 준비하였습니다.  

1. 가장 중요하고 꼭 숙지해야할 안전사항

제가 공방에서 본 가장 멋지지만 위험해 보이는 기계는 테이블쏘였습니다. 

커다란 목재를 빠르게 절단할 수 있기 때문에 공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계이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매우 높은 장비이기도 합니다. 

고속으로 돌아가는 톱날을 사용하여 판재를 자르지만, 킥백(Kickback)이라는 현상으로 크게 다치거나 손가락이 절단되기도 합니다. 

킥백이란?

테이블쏘 톱날의 뒷부분을 타고올라 빠른 속도로 날라오는 현상을 킥백(kickback)이라고 하며, 

판재를 잡고 밀다가 킥백이 발생하면서 톱날을 타고 작업자 쪽으로 날아오기도 하는 위험도 있지만, 

더 큰 위험은 밀고 있는 손이 톱날로 빨려들어가는 것입니다. 

2. 보호장비 및 복장 체크하기

나무를 절단하다보면 톱밥이 눈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보안경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건강을 위해서 방진마스크와 귀마개도 꼭 착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3. 작업장소 정리 및 공구 체크

정리는 목공의 마무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작업장이 늘 깨끗할 수는 없습니다. 

작업장에 조그만 나무 부스러기가 테이블쏘에 끼워있거나 드릴날들이 잘 고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작업을 진행하게 되면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는 꼭 장비를 점검하고 사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공구를 점검하거나 비트/날을 교체할 때는 전원을 꺼야합니다.

공방에서 작업을 할 때는 혼자서 하는 것보다는 둘이 같이 하는 것을 권합니다. 

테이블쏘 및 작업을 할 때나 나무를 운반할 때도 

무리하지 않고 서로 도우면서 할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면 더욱 재미있고 안전한 목공을 취미로 할 수 있습니다!